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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기계사업부 유현일 대리의 행복한 가족이야기

안녕하세요. 유현일의 아내 이나영입니다.
글 쓰는 게 뭐가 힘드냐며 기념일 날 손 글씨 카드 한 장 써 달라했더니 오히려 제가 숙제를 받게 되었네요. 신랑 회사 사보에 글을 싣는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, 조심스럽게 저희 가족 소개를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. 2013년 눈 내리던 겨울에 현일오빠를 만나고 2016년 여름,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2017년 겨울에 은성이가 저희에게 와 세 가족을 이루었습니다.

엄마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. 10개월간 뱃속에 있던 아기가 지금 제 앞에서 까르르 웃고 뒹굴고 꼼지락 꼼지락 움직입니다.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기에 저는 유도분만 끝에 제왕절개 수술을 했습니다.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저를 안아주시며 눈시울이 붉어지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. 2시간 후 눈을 뜬 저는 산소호흡기를 하고 두꺼운 이불에 감싸져 있었습니다. 어머니를 불렀고, 제 첫마디는 ‘아기는?’ 이었습니다. 그렇게 저도 엄마가 된 것입니다.

회복 기간 동안 그 누구보다 저의 신랑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. 거동이 불편한 저의 손발이 되어주었으며 조리원에서 출퇴근을 하며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습니다. 처음 한 달은 너무도 작은 아기를 안는 것도 무섭고 조금만 징징대도 안절부절 했습니다.

누구나 한번쯤 생각했듯 저도 이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. 새벽에 3~4번씩 깨는 아기를 달래며 백일의 기적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. 착하게도 은성이는 60일의 기적을 보여줬습니다. 잠이 부족하던 좀비 생활에 빛이 보이고 점점 사람답게 생활하게 되었습니다. 은성이와 함께한 지 5개월이 지나면서 저는 복직을 하였습니다. 아기가 눈에 밟혀 퇴근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고, 짧은 시간 동안 찐~하게 놀아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퇴근이 늦은 신랑은 매일 밤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잠든 아기를 한참 바라보곤 합니다.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마음이 아프지만 그만큼 저희는 아기와 있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졌습니다. 은성이의 미소에 피로가 풀리고 은성이의 재롱에 웃음꽃을 피우며 저희는 비로소 한 가족이 되었고 주말에 못다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.

은성이를 키우며 또 한가지 느끼는 것은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입니다. 제가 직장에 가있는 동안 은성이는 할아버지, 할머니와 시간을 보냅니다. 예전과 같지 않은 체력에 힘들어하시지만 그 누구보다 은성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십니다. 그리고 퇴근길에 지쳐 보이는 저와 신랑을 챙기시느라 두 배, 세 배로 힘드신 분이 저희 부모님입니다. 아기를 안고 있으면 제 허리에 무리가 갈까 봐 대신하여 한번 더 안아주시는 아버지, 자신한테는 제가 딸이라며 아기 챙기느라 끼니를 거를까 봐 밥을 챙겨주시는 어머니를 보며 또 한번 부모님의 사랑을 느낍니다.

아기가 졸리다고 눈을 비비다가 얼굴에 작은 상처 하나만 내도 제 상처보다 가슴 아파했듯이, 부모님도 저희를 밤새 잠 설쳐가며 키우셨겠지요. 부모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하지만 조금은 뒤돌아보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.

오늘도 부모님은 저희가 밥은 잘 챙겨먹었는지 회사 일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고 걱정하고 계시겠지요. 이 글의 끝자락에 닿았을 때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전화 한 통 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해보심이 어떠실까요? 대성 가족 여러분 모두 사랑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!

기계사업부 산기팀 유현일 대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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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유현일 새로운 댓글2018-07-18 오전 8:36

    감사합니다.^^

  • 요우요우 새로운 댓글2018-07-17 오후 4:34

    아기가 정말 이뿌게 생겼네요. 행복한 가정 부럽습니다.

  • 정홍석 새로운 댓글2018-07-17 오전 11:28

    멋진 남편 + 현처네요, 不孝父母, 死後悔가 생각납니다, 감사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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